하이투자증권에서 솔루엠 기업보고서가 올라왔다.
내용을 살펴 보자.
'21년 아쉬웠으나, 4Q21이 바닥
FnGuide에서 실적 내용을 살펴 보니, 아래와 같이 2021년 실적은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속된 말로 처참한 것을 볼 수 있다.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고의영 애널리스트는 아쉬운 실적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원인을 분석하였다.
① 하반기 TV 수요 부진
②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반도체 조달 비용 상승
③ 신규 공장 가동 관련 일회성 비용
하지만, 1 월부터 주요 고객사향 부품 가동률이 개선되었고, 또한 북미 고객사 신규 제품향 슬림 파워모듈 양산도
12 월부터 시작되어, TV 부품은 4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다진 것으로 분석하였다.
SES-Imagotag(이하 SESL), 솔루엠, Pricer 의 엇갈린 주가
최근 ESL 3 대 업체(SESL, 솔루엠, Pricer) 의 연간 성과 및 성장성을 아래와 같이 표현하였다.
① SESL : ‘21 년 연간 매출은 4.2 억유로(+46%YoY)로, 당초 가이던스인 4.0 억 유로를 상회했다. 멀티플 할증 요인인 VAS 매출(ESL 을 활용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비중도 ‘20 년 13% → ‘21 년 15%로 확대됐다. ‘21 년 연간 신규 수주는 +32%YoY 성장한 6.0 억유로에 달했다.
② 솔루엠 : ‘21 년 연간 ESL 매출은 2,140 억원(+77.6%YoY)으로 선두 업체를 뛰어넘는 성장률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21 년 연간 신규 수주는 4,500 억원 내외로, 현재 수주잔고는 1.2 조원이다.
③ Pricer : ‘21 년 연간 매출은 17.6 억크로나(한화 2,260 억원)으로, 전년 대비 Flat 한 외형 성장을 보였다. 신규수주는 16.1 억크로나로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2021년 성과를 아래오 같이 분석하였는데, 개인적으로도 솔루엠의 성장성은 TV 부품보다 ESL에서 부각될 것으로 생각한다.
정리하자면 SESL 이 확고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솔루엠의 성장률이 두드러지며, Pricer 는 부진한 상황이다.
견조한 SESL 의 주가와 부진한 Pricer 의 주가는 직관적으로 이해 가능한 반면, 솔루엠이 부진한 이유는 결국 여전히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TV 부품의 부진 때문일 것이다.
TV 시장의 바닥이 확인되는 시점에서 주가 역시 바닥을 다지고, ESL 의 사업가치가 재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이유다
1등 기업인 SES-Imagotag의 PER이 55배 수준인 것을 보면, 솔루엠도 ESL의 매출 비중이 커질수록 주가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2022년 컨센서스가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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