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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종목 & 분석/솔루엠

[기업보고서] 솔루엠 - 고객사/적용처 다변화로 수요 부진 극복 (7/14)

by 주누히댓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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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의 또 다른 솔루엠 기업보고서.

목표주가가 제시되어 있어서 다소 의외였다. 요즘 같은 시황에서 기업보고서를 내는 것도 여의치 않을 상황에서, 목표주가까지 제시를 하다니 무슨 이유였을까.


목표 배수 하향 조정


투자의견 Buy 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38,000 원에서 29,000 원으로 조정한다.

비교대상 기업의 12MF P/E 배수 하락(SES Imagotag 41.9 배 → 36.0 배, Pricer 25.9 → 24.7 배)을 반영하여 ICT 부문의 목표배수를 기존 34 배에서 31 배로 9% 하향했고, 전자부품부문 역시 IT 수요 둔화에 따라 목표배수를 기존 10 배에서 8 배로 20% 하향했다.

동사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로, 동사 매출의 60% 이상이 TV 세트 관련 부품인데, 주요 고객의 TV 출하 계획이 연초 대비 하향 조정(4,300 만대 → 3,900 만대)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같은 부진에도 전자부품 부문의 ‘22 년 매출은 +38% 성장한 1.25 조원으로 전망된다. ① 파워 모듈 고객사/적용처 다변화(수익성도 높다), ② 3in1 Board 의 침투 확대 덕분이다.

두 번째로, 유로 약세 및 달러 강세가 심화됨에 따라 ESL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 중이고, 유럽의 경기 침체로 유통 채널의 투자 여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실제로 ICT 부문 수익성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동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69 억원(OPM 9.1%)에서 290 억원(OPM 7.7%)으로 하향한다. 1Q22 에도 부정적 환율로 ESL 의 OPM 이 3%p 훼손되었던 바 있다. 다만 대외 변수와 별개로 ESL 시장이 ① 리테일 채널의 비용 절감 ② 동적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성장 중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그림 3]. 1Q22 기준 3 년치 ESL 수주잔고는 1.5 조원이다[그림 5]. ‘21 년 ESL 매출은 2,000 억원에 불과했는데, ‘23 년이면 5,000 억원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2 분기, 수요 부진을 고객사/적용처 다변화로 극복


2Q22 매출 3,978 억원(+70.6%YoY, +7.9%QoQ), 영업이익 198 억원(+454%YoY, 영업이익률 5.0%)으로 추정된다. 이는 기존 2Q22 추정치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1%, +10.6% 상향한 것이다. 첫 번째로, 북미 고객사향 수요가 좋다. 여기에는 일체형 디스플레이용 슬림 파워 모듈과 부가가치가 높은 서버용 파워가 해당된다. 연간 합산 1,000 억원의 매출을 기대하는데, 기존 TV 용 부품 대비 수익성이 월등히 높다. 이들의 연간 매출 기여도는 6.1%에 불과하나, 이익기여도는 15%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로, 삼성전자의 3 in 1 Board 채택이 늘고 있다. 그동안 60” 이하 TV 세트 위주로 채용되었으나, 하반기부터는 70” 이상 제품까지 확대 채용된다. 전방의 수요 부진에도 외형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동인이다.

한편, The Freestyle 의 수요 호조도 TV 세트 수요 부진을 상쇄하는 긍정적 포인트다. 전반적으로 매크로 불확실성 및 전방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로 불리한 투심인 것은 사실이나, 회사의 체질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음에 주목한다. 낮아진 기대를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하이투자증권에서 21년 8월에 목표주가를 38,000원 제시를 했었는데, 이것을 조정(?)하기 위해서 새로 목표주가를 제시했나 보다. 딱히 별 의미는 없는 걸로.

여하튼 주가 흐름은 6월에 저점을 찍은 이후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22년 예상 실적만큼만 달성을 해준다면, 올해 하반기부터 견조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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