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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종목 & 분석/솔루엠

[기업보고서] 솔루엠 - ESL 서프라이즈 (11/9)

by 주누히댓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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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은 개인적으로 갖고 있으면 돈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 수시로 모니터링 하고 있지는 않고 있었지만 갤럭시 워치5를 사용하면서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우선 최근에 올라온 기업보고서 내용을 살펴보았다.


ESL 서프라이즈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9,000 원을 유지한다[표 2]. 투자포인트는 ① 전자부품 부문의 매출처 다변화 성과, ② 견고한 ESL 의 성장성이다.

3Q22 매출 4,674 억원(+32.8%YoY, +5.9%QoQ), 영업이익 240 억원(+375%YoY, 영업이익률 5.1%)으로,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4.3% 상회했다.

전자부품 부문은 TV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인상적인 외형 성장을 시현했다. 3in1 보드의 침투 확대, 파워의 적용처 다변화 (프로젝터, 북미향 일체형 디스플레이, 서버용 파워) 덕분이다. 다만 OPM 은 2Q22 4.0% → 3Q22 2.6%로 다소 부진했는데, TV 파워에 대한 고객사의 판가 인하 요구 때문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ICT 부문의 OPM 은 2Q22 6.3% → 3Q22 11.3%으로 대폭 개선됐다. 주요 ESL 고객사에 대한 결제 통화를 기존 유로화에서 달러화로 전환하고 있으며, 일부에 대해서는 판가 인상도 성공했다. 또한 EIH 등 원재료 수급처와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재료비 부담을 낮추고 있다. 사업 규모가 확대되며 공급망 내 협상력이 커지는 모습이다.

4Q22 매출은 4,200 억원(+25.9%YoY, -10.1%QoQ), 영업이익 204 억원(+265%YoY, 영업이익률 4.9%)으로 추정된다. 전자부품 부문은 계절적 요인과 전방 수요 부진으로 재고조정이 수반되며 부진할 것이나, ICT 부문은 유럽 주요 리테일 업체향 ESL 매출이 본격화되며 전분기에 이어 견고한 모습을 시현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시대의 대안이자 옴니채널 전략의 핵심툴

 

동사 기업가치에 중요한 것은 ESL 이다.

ESL 의 성과에 따라 고멀티플 부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2 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주요 플레이어들의 상황을 점검해보았는데, 결론적으로 업계 전반적으로 수주 및 매출 성장률이 견고하다. 솔루엠과 SES Imagotag(이하 SESL)가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ESL 이 인플레이션 시대에 적합한 비용 절감 솔루션이라는 점,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의 핵심툴이라는 점이다.

 

 

① SESL: 업계 1 위로, ‘22 년 매출은 +44.3% 성장한 6.1 억유로로 전망된다. 당초 가이던스가 +40~50%YoY 성장이었음을 감안하면 계획에 부합하는 것이다. ‘23 년 매출 가이던스는 +30%YoY 성장한 8 억 유로인데, 현재 수주잔고와 논의 중인 계약만으로도 제시된 매출 가이던스의 80%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② Pricer: ‘22 년 매출은 22% 성장한 22 억크로나로 전망된다. 그동안 여타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1Q22 를 기점으로 수주잔고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3Q22 기준 12 개월 누적 신규수주는 21 억크로나로 32%YoY 성장했다.

③ 솔루엠: ‘22 년 ESL 매출은 +94% 성장한 3,890 억원으로 전망된다.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성장률이며, 올해 Pricer 를 제치고 업계 2 위로 등극한다. ‘23 년 매출은 +37% 성장한 5,309 억원으로 전망하는데, 3Q22 기준 3 년치 수주잔고가 이미 1.6 조원임을 감안 시 보수적인 접근이다. 관련 영업이익은 ‘22 년 390 억원 → ‘23 년 565 억원으로 전망한다. 이미 올해를 기점으로 ICT 부문의 전사 이익기여도가 50%에 근접할 전망이므로, ESL 업체로의 재평가를 전망한다

(‘23 년 P/E 기준 SESL 25 배 Pricer 16 배, 솔루엠 11 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면, 우리나라는 스마트 팩토리가 상당히 빨리 적용이 될 것 같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노동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성을 개선해야 되는 것도 시급한 일이고, 경영자 입장에서 현장 인력을 고용하는 것보다 자동화 설비 투자하는 것이 더 비용적으로 이득이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로봇 산업과 ESL 등은 충분히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SL은 충분히 궤도에 올랐고 센서 사업 분야에서 비중을 높여 간다면, 솔루엠의 향후 실적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센서 사업 관련 자료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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