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드래곤의 글로벌 프로젝트

 

어제 장마감 이후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하고, 오늘 아침부터 기업보고서가 쏟아지고 있다.

워낙 영업이익 성과가 괜찮다보니.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 전략 중에 "글로벌 스튜디오 진화"와 관련하여, 좀 더 공부를 해볼 필요가 있어서 내용을 찾아 보았다.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도 확대할 예정으로, 넷플릭스, 애플TV플러스, 아마존스튜디오, HBO맥스 등 글로벌 OTT 사업자뿐 아니라, 파라마운트, 20세기 폭스, 쇼타임, 블룸하우스 등 글로벌 제작사까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제휴할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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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성장 전략

기업보고서 내용들을 살펴 보니, 글로벌 프로젝트가 동시에 18편이 기획/개발 진행 중이며, 이 중에 1~2편 가량은 연내 해외/글로벌 플랫폼과의 편성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다.

미국은 회당 제작비가 평균 1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편당 8~10부작을 가정할 때 시즌1개 기준으로 800~1000억원 내외의 제작비가 투입될 수 있어, 확정 시 엄청난 실적 및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았다.

한국 대비 제작 마진이 높아서, 편당 100~15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 마진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위에 IR 자료에 언급된 SKYDANCE, RIDEBACK, BLUM HOUSE 등에 대한 정리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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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DANCE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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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DANCE

영화 '터미네이터', '6 언더그라운드', '미션임파서블'과 드라마 '그레이스 앤 프랭키', '얼터드 카본' 등을 제작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

 

2020년 2월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드라마, 영화 등 글로벌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였고,

2019년 tvN 채널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작품인 '호텔 델루나'의 미국 TV시리즈를 제작하는데, 스튜디오드래곤X스카이댄스 공동 기획·제작하기로 2020년 6월 24일에 발표했다.

그리고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스카이댄스 보유 IP를 활용해 'Queens of the Desserts'라는 스크립트 드라마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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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M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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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mhouse

공포물 신흥 명가로, 저예산으로 대박히트 작품을 만드는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로 유명해진 이후 인시디어스, 더 퍼지 시리즈 같은 히트작을 줄줄히 내놓았다.

Blumhouse도 기사화 되어 있는 내용은 없었는데, LinkedIn에서 한 미국인 프로듀서의 현재 경력 사항 중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었다.

•  At Blumhouse TV with Studio Dragon co-financing, developing Korean format OH MY GHOST.

Blumhouse TV 플랫폼으로 Oh my ghost를 제작한다는 의미로, 한국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를 리메이크하는 것으로 이해가 되기는 하는데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다.

"오 나의 귀신님"은 초록뱀 미디어에서 제작하고, tvN 채널에서 방영을 한 드라마인데, 내막이 궁금하다.

호러물 제작으로 유명한 제작사라서, 한국 귀신에 관심이 있는 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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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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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BACK

1990년대 후반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에서 책임자로 일했던 Dan Lin이 2007년에 설립한 영화 제작사.
<레고 무비>, <알라딘> 실사판이 대표작이다.

Rideback은 아쉽게 아무런 내용도 찾을 수 없었다.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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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OTT 플랫폼별 TOP 10 컨텐츠 순위 안에 '빈센조'가 7위로 선전하고 있는 것을 보니, 스튜디오드래곤 주주로써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