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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종목/인텍플러스

[기업보고서] 인텍플러스 - 3분기 바닥 확인후...(10/26)

by 주누히댓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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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에 인텍플러스 IR 이 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정보가 있을까 싶어서, IR 자료를 살펴 보니 별 다른 내용은 없었다.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그런지 IR 자료에 숫자를 표현하지는 않았다.

그나마 눈여겨 볼만한 내용은 수주잔고인데, 기업 경영활동은 무난하구나 정도로 생각된다.

 

상상인 증권에서 기업보고서가 올라왔는데, 시점이 기업 설명회(IR) 참석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것 같기도 하다.

내용을 체크를 해보자면,


3분기 바닥 확인 후...


3분기 기대치는 낮추고, 매출 275억 / OPM +12.5% 예상

수주잔고는  21년말 525억 → 3월말 606억 → 6월말 673억 → 8월 상반기 840억9월말 700억 초중반 추정.

리드타임의 차이 (3개월~1년) 등과 일부 고객의 증설시기의 조절 등으로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칠 전망.

매출은 YoY 28%, QoQ 11% 감소한 275억 예상.

영업이익은 34.4억 (OPM +12.5%)으로 QoQ 49% 줄어들 전망. 이익율 축소가 더 큰 것은 고마진 BGA 비중이 하락하고 중화권 매출 비중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메모리 업황 흉흉하지만, 핵심고객 / 후공정 특성도 살펴보아야

일반적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부진에 따른 우려와 달리, 동사의 전방산업 (비메모리 중심)의 핵심고객 현황과 신규고객 확보 추진과 K사와의 경쟁구도 등에서 근본적 이슈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1사업부 (반도체 패키지 분야)

북미(비중 20% 중후반), 중화권(~40%) OSAT향 수주 자체는 견고하고, 신규 메이저 OSAT 진입 대응이 잘 진행되고 있다 (23년 초부터 가시화 기대). K사와의 경쟁에서 시장점유율 20년 20% 중반 → 현재 40%로 성장, 궁극적으로 25년까지 60% 목표.

국내 (패키지20%, 모듈11%) 고객도 기본적으로 최근 실적 발표에서 인위적 투자 축소 또는 감산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국내 고객은 삼성전자를 말하는 것 같다)

IR 자료

 

2사업부(Mid-end, 반도체기판)

중국 A사가 47%, 국내 S사가 20%, 난야 17%, 교세라 10% 비중이다.

고성능 패키지 기판의 수요 증가에 따른 주요 고객사들의 증설은 계속되고 있고, 신규 고객사 진입도 진행 중이다. (23년 상반기 중 국내 L사향 진입 노리고 있다)

반도체 불황으로 장비 투자 축소 시 전공정 장비업체가 먼저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명시적 감산 (가동률 축소)까지 단행하고 상당기간 지속하면 최종 완제품의 패키징 업체 역시 향후 전망이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수 없다. 이런 우려가 최근 관련 업체 주가에도 빠르게 반영되었다.

하지만, (업체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상대적 투자규모가 적고 원가 절감 측면의 효율성이 높은 후공정 투자를 전공정 투자와 비슷한 비율로 축소할 지는 의문이고 지켜볼 일이다.

 


주가는 최고점 대비 60% 하락한 상태로 2020년 10월 수준으로 추락하였는데, 당시 2021년 고성장 기대감의 본격화 초입이었다. 21년 실적을 기대한 Forward PER 7배 중반 수준이었다.

22년 4분기는 QoQ 크게 상승한 매출 349억 (OPM +26%) 예상.

2022년 연간 매출 1,250억 / 영업이익 / 250억 / 순이익 223억 예상. (21년과 비슷한 수준)

23년 실적이 역성장 전망된다면 주가는 현 수준에서도 반등이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바닥 찾기가 모색되어야 할 시점이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빠질 줄은 몰랐다. 적당한 선까지 빠지면, 그냥 보유하고 갖고 갈 만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참으로 많은 것을 깨우치고 배우는 요즘이다.

요즘과 같은 약세장에서 느끼는 감정과 기억을 잊지 않도록 잘 기록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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