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버즈2 A/S 후기

작년에 나를 위한 선물로 갤럭시 버즈2(Galaxy Buds2)를 구매하였다.

갤럭시 버즈2 (Galaxy Buds 2) 구매

그 동안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난주 목요일에 갑자기 왼쪽 이어폰에서 "삐이이이이이" 하는 소음이 발생하였다.
분명 퇴근길에 유튜브 경제 채널 내용 들으면서 문제 없이 정상 동작했었건만, 집에 도착해서 씻고 난 후에 착용을 한 시점부터 왼쪽만 소음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없어지질 않았다.

정확히 언제 구매를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서 구매 이력을 찾아보니 다행히 작년 8월에 구매를 하였고, 버즈2의 무상 보증기간은 구입일로부터 1년인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하여, 다음날 와이프가 대신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A/S를 진행하였다.

구체적인 수리 진행 과정은 직접 보지를 못해서, 전해 들은 내용만 간단하게 코멘트.

수리기사가 언급하기로는, 기기 하드웨어적으로는 특이사항은 없고, 다만 주변 환경에 따라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새 것으로 교체를 해주었다.

이것이 새 제품일지, 리퍼(리퍼리쉬, Refurbish)일지는 모르겠지만, 적극적으로 빠른 A/S처리를 해준 것에는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지난주 금요일 퇴근하고, 새로 받은 버즈2를 블루투스로 연결하였다.

 

 

이전에 사용한 것과 새 것의 차이점이 있다면, "주변 소리 듣기" 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의 구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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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사용하던 것은 "주변 소리 듣기" 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의 구분이 확연하게 느껴졌다.

"주변 소리 듣기"를 누르면 주변에 발생하는 소리가 여과없이 모두 내 귀에 전달되는 느낌이었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누르면 외부 소리가 차단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주변 소리 듣기" 상태에서 버즈를 착용한 상태로 주변 사람과 대화를 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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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 것은 "주변 소리 듣기" 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의 구분이 잘 안 된다.

그렇다보니 "주변 소리 듣기" 상태에서 버즈를 착용한 상태로 주변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 쉽지 않고, 와이프와 대화를 나눌 때 버즈를 빼야 제대로 들을 수 있다.

이것이 삐이이~ 소음 발생 필드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민감하게 동작하던 것을 무디게 만들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주변 소리 듣기"를 많이 사용하는 유저로써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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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간에 스트레스 없이 A/S 받은 것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