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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투자생각

향후 유망한 산업 분야에 대한 고민 (21/01/22)

by 주누히댓 202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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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이며 미혼이던 시절이 '주식투자 1회차' 시기로써, 당시 목표였던 3년 동안 1억 모으기를 달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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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1억 모으기 달성 (2007~2009)

2007년 사회에 첫 발을 딛으면서 내가 세운 목표는 '3년 동안 1억을 모으기' 였다. 나도 왜 그런 목표를 갖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전에 1억 모으기 열풍이 불던 시절 나도 직장인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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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혼, 출산, 육아를 거치며 이제야 시간적 여유를 갖게되어서, 2016년부터 다시 주식에 관심을 갖고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식투자 2회차'를 시작하고 있다.

아이가 셋이다 보니 이제는 주식 투자로 성공해야 된다는 일념으로 주식 공부에 매진하는 중이다.


 

거두절미하고 코로나 시대 이후에 유망한 산업 분야에 대한 고민을 매일 하고 있다.

이것이 나의 성공 투자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어느 종목을 미리 선취해야 나중에 큰 돈을 벌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다.

결론은 '4차 산업'과 '바이오'

코로나 사태가 4차 산업으로 가는 길을 더욱 앞당기는 트리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재택 근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생필품 쇼핑 등 단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대체가 가능한 분야가 많다는 것을 느꼈으며, 생각보다 새로운 환경이 우리 가까이 와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앞으로 유망하다고 생각이 드는 분야는 아래와 같다.

  • 반도체
  • 2차전지
  • 컨텐츠/게임
  • 자율주행
  • 바이오

적어놓고 보니,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뻔한 것들인가 싶다.

해당 분야의 관심 기업들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생각이다.


4차 산업 시대에 접어들면, 반도체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이 들고, 자율주행, 5G, IoT, 스마트 팩토리 등등 반도체가 필요하지 않은 분야가 없기 때문에, 그 수요 또한 폭증할 것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투자하는 것은 단순한 접근이고, 그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이 투자자로써 할 일이지 싶다.

이렇게 접근하여 찾은 것이 인텍플러스라는 기업이다.

2019년 인텔에 검사 장비 납품이라는 성과를 근거로 현재 다양한 기업에 검사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분야도 반도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2차전지까지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며, 게다가 검사 장비가 스마트 팩토리라는 공정 자동화에 활용 가능성까지 있어서 사업 분야의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눈여겨 보는 기업은 파크시스템스라는, 원자현미경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2차전지는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되는 공산품이다. 매일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무선 이어셋, 무선 청소기, 휴대용 배터리 등등 지금 내 주위를 둘러봐도 배터리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2차전지 분야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회사는 천보라는 화학 소재 기업인데, 지난해 3월부터 급격히 올라서 매수 타이밍을 못 잡았다.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화학 소재를 제공하고, 특히 2차전지 관련해서는 전해질을 생산하면서 전고체 전해질도 개발 중이어서 매우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이미 버스는 기다려주지 않고 출발해버렸기에, 보고만 있다.


컨텐츠/게임 분야는 4차 산업이 진행됨에 따라 우리 인간들에게는 시간적 여유가 더 늘어나면서, 그 여유 시간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본다. 지금이라도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 개발되어서, 운전대를 놓고 내가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게임을 하면서 이동을 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운전할 때마다 한다.

컨텐츠 분야에서는 위지윅 스튜디오가 눈에 띈다. VFX 사업을 메인으로 하고 있어서 디즈니와의 협업도 크고 스위티홈와 같은 영상물의 CG 작업 같은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자회사로 래몽래인이라든가, 웹툰제작사인 와이랩과의 제휴라든가, 컨텐츠 확보에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업도 얼마 전부터 달리고 있어서 속이 매우 쓰리다. 

게임 분야로는 펄어비스가 관심 종목이다. '검은 사막'이라는 1개의 게임 타이틀로 지금까지 왔다면, 향후 양산화 되는 게임들이 올해부터 줄서 있다. 우리 게임사들 중에 콘솔 게임 타이틀로 나름 성공을 거둔 상태라, 지금까지 모바일로만 성장해온 타 게임사들과는 결이 다르다고 볼 수도 있어서, 기대가 되는 기업이다.


자율주행 분야는 앤씨앤.

원래 넥스트칩이라는 회사였는데, 물적분할을 통하여 자동화 사업분야만 따로 떼어내어 넥스트칩으로 두고, 나머지 사업과 지주사 개념으로 앤씨앤이 설립되었다. 원래는 CCTV 같은 영상 저장 장치에 기술력을 갖고 있었지만, 중국 업체들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일찌감치 자동차 분야에 영상 처리 기술을 적용하여 기술 개발을 해온 기업이다. 아직 자동차 분야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 자동차 벤더에 납품 계약을 하였고, 며칠 전 중국 기업에도 납품 계약을 맺었다는 공시도 나왔다.


마지막으로 바이오.

바이오를 생각하면, 지금 3년 넘게 담궈 놓고 있는 아이진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2018년 4월에 수익 실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냥 묻어놓고 간다는 생각에 들고 있는데, 계속 손실 중이라서...

바이오는 특히 신약 개발 회사는 보여지는 실적이 없을 뿐더러, 신약 개발에 따른 임상 진행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 투자를 하지 않거나, 비중을 작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좋게 보는 회사는 신약 개발 관련하여 아이진과 바이오 시밀러 의약품의 기초가 되는 배지/레진을 생산하게 될 아미코젠이다.

아이진은 당뇨 망막증 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유럽 임상 2a 상의 결과가 뭔가 효과를 도출하기 어려운 상태로 종료되어,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 mRNA 백신 개발로 약간 이슈화가 되기 시작해서, 올해 코로나 백신 개발 과정에서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주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미코젠은 세파계 항생제의 원료인 CX 특수 효소를 생산하는 것이 주된 사업분야인데, 핵심 성장 모멘텀은 따로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글로벌 바이오 시밀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바이오 시밀러 약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배지와 레진을 생산하는 기술을 아미코젠이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2024년부터는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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