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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투자생각

플랫폼 기업을 찾자

by 주누히댓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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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Galloway

 

내가 '플랫폼'이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해준 아저씨, 스캇 갤러웨이 교수.

투자를 위해서 세계의 트렌드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즐겨보던 유튜브 채널이 'Gartner for Marketers' 였으며, 이 채널의 운영자가 스캇 갤러웨이 교수였다.

재밌고 유익한 컨텐츠를 즐겨 봤었는데, 2년 전부터는 해당 채널에 컨텐츠가 안 올라와서 너무 실망스럽다. 정말 볼거리 많았는데,,,

https://www.youtube.com/user/l2thinktank

 

Gartner for Marketers

Gartner for Marketers provides the objective, expert advice, along with proven tools you need to seize the right opportunities with clarity and confidence—all in order to stay ahead of the trends that matter. Benchmark your performance with data-driven i

www.youtube.com

이 교수의 대표 저서가 "The Four" 우리말로 번역된 '플랫폼 제국의 미래'라는 책인데,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 등 4개 글로벌 기업이 성장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플랫폼'을 다룬 내용이다.

읽어봐야지 생각만 하고는 읽을 여유가 없어서 실제 읽어보지는 못했다.

내용은 "플랫폼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일 것이다. 유튜브 컨텐츠에서도 플랫폼을 많이 강조했었다.

The Four: The Hidden DNA of Amazon, Apple, Facebook, and Google (Paperback/ International)
외국도서
저자 : 스콧 갤러웨이
출판 : Portfolio 2017.10.03
상세보기
플랫폼 제국의 미래
국내도서
저자 : 스콧 갤러웨이 / 이경식역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8.04.30
상세보기

아마존은 유통 분야 플랫폼, 애플은 아이폰, iOS에 기반한 모바일 기기 플랫폼,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에 이어 인스타그램으로 SNS 분야 플랫폼, 구글은 검색 사이트와 동영상 플랫폼.
이처럼 기존 사업 분야에 기반한 사업 영역 확장과 독과점 시장 점유율 등의 경쟁력이 어마어마한 기업들이다.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이 그 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시대라고 볼 수 있다.


플랫폼 프레임을 우리 주식 시장으로 가져오면, 네이버, 카카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단순 포털 검색 웹사이트 운영하는 회사였으나, 지금 보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회사로 보인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

네이버와 카카오를 보고 있노라면, 왜 The Four 생각만 하고 우리 시장으로 눈을 못 돌렸을까..안타까움이 밀려온다.

웹포털과 SNS를 통한 광고 서비스, 웹툰과 웹소설에 기반한 컨텐츠 사업,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구독 경제 실현 등등 앞으로도 사업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상하느냐에 따라 사업 아이템은 계속 발굴되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만약 쿠팡이 상장되어 있다면, 기꺼이 플랫폼 관점에서 투자해볼 수 있고, 투자해야 되는 기업이 될 것이다. 한국의 아마존을 떠나서 아시아 영역의 아마존으로 굴림할 수도 있지 않을까? 나중에 나스닥에 상장하면, 주식을 좀 사볼까 싶기도 하다.

현대차그룹에서 발표한 E-GMP (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자동차 실내 공간 극대화와 부품 모듈화를 목적으로 배터리, 모터, 차체, 섀시 구조 등 전기차의 특성을 다양하게 고려해서 설계된 산물이니까, 이 플랫폼의 기능, 안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정을 받는다면, 이 플랫폼이 표준화 되면서 타 전기차 OEM들이 로열티를 내고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플랫폼이라하면, 용어 자체가 영어를 그대로 가져와서 어렵게 생각들지만, 결국 우리말로 생각해보면 "깔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무언가 다양한 것을 해볼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것 자체가 플랫폼이 아닐까 생각된다.

너희 맘대로 할 수 있는 판(무대)는 제공해줄테니, 사용료만 내!

이런 상업적 마인드, 이런 것이 구독 경제로 이어지게 된다.


어찌되었든 간에 떠나간 버스에 미련을 갖지 말고, 현재 혹은 미래에 차세대 플랫폼 기업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고 공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다음 회차 출발하게 될 버스는 꼭 탑승해야 되니까!

열심히 찾아본 기업들 중에 하나가 의료 정보 시스템을 만드는 이지케어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지케어텍 분석 내용의 포스팅으로 정리를 해볼까 한다.

플랫폼 기업 또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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