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오류 사태에 따른 V3로 갈아타기

 

그저께 (8/30) '알약 공개용'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요지는 아래와 같다.

1) 알약 프로그램이 랜섬웨어가 아닌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해 차단 알림 메시지를 내보내는 등 오류 발생

2) 이에 사용자들은 이 메시지를 믿고 랜섬웨어 차단 등 조치를 하면서 윈도우가 먹통이 되고 리부트도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심각한 문제 일으킴

 

'알약' 탐지오류로 PC 먹통 잇따라…이스트시큐리티 긴급 대응중 | 연합뉴스

 

그리고 어제 (8/31) 오전 11시 경에 문제는 해결되었다고 한다. 

 

다행스럽게도 당일 출근으로 별 다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만약 우리집 로컬 PC에 문제가 발생해서 데이터가 날아가거나 그랬다면 아찔 했을 것 같다.

이러한 주제로 회사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 동료는 V3 Lite 버전을 쓴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퇴근해서는 알약을 지우고 V3 Lite 버전을 설치하였다.

 

개인적으로 알약, 알씨, 알집을 꼭 설치해서 사용하던 유저로써, 신뢰가 깨진 이런 상황에 씁쓸함을 느낀다.

'이스트소프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던 사람 중에 이탈하는 사람이 적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스트소프트' 주주는 아니지만,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아서 동업자(?)로써 괜히 다행이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