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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투자생각

[산업보고서] 한화투자 - [바이오/인터넷] 전세계의 돈이 몰리는 헬스케어, 어떻게 시작될까?

by 주누히댓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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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이데이터'라는 용어를 흔하게 접할 수 있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각 은행 모바일뱅킹 어플을 이용하다보면, '마이데이터' 가입을 권하는 이벤트가 심심찮게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금융 마이데이터 내용을 찾다가, 마이데이터 내용이긴 한데 헬스케어 분야의 마이데이터 내용을 다룬 산업보고서 자료를 찾게 되어 내용을 살펴 보게 되었다.

이런 자료를 왜 이제야 보았을까 싶을 정도로, 투자 아이디어로 삼을 만한 내용을 찾았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조용한 투자 경쟁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의 양대 축이라고 볼 수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아래와 같이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회사를 투자하거나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

이렇게까지 몇 년에 걸쳐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었다는 사실에 살짝 놀랐다.

 

양사의 공통 관심사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는 의료 데이터 확보와 플랫폼 선점을 위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의료 마이데이터, 새로운 시장의 개화


마이데이터(Mydata)
-데이터를 생산하는 정보 주체인 개인이 본인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이를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관리 하고 활용하는 서비스. 그동안 많은 개인 데이터가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등에서 보유, 통제되었지만 개인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

발전단계는 금융 분야가 3단계(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은 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단계)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전된 가운데, 의료 분야는 아직 1단계(기관 또는 앱에 접속해서 나에 대한 데이터를 내려받아 저장하는 수준)인 상황이다.

그리하여 의료 분야의 발전 가능성 높을 것으로 보고서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마이 헬스웨이는 개인 주도로 자신의 건강정보를 한곳에 모아 원하는 대상에게(동의 기반) 데이터를 제공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시스템으로, 이용자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관이 보유한 개인 건강 관련 정보를 한번에 조회·저장하고, 정보 주체가 저장한 개인 건강정보를 활용 기관에 제공하여 진료,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금융 마이데이터 시장 규모보다 성장 가능성 높아


이제부터가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핵심적인 내용들로써, 꼼꼼하게 읽고 기억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아래부터는 보고서 내용 그대로 발췌.

 

1) 금융 마이데이터는 금융기관의 소비자 데이터를 IT 기업에 개방한 것처럼, 의료 마이데이터로 확장된다면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산업의 성장 세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

▶ 보수적이었던 금융 업계의 혁신을 토스 같은 스타트업과 플랫폼 업체들이 촉발했듯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개화도 시간문제라고 판단

2) 금융 마이데이터 산업에서는 질 좋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보유한 네이버와 카카오의 가치가 크게 증가했음.

3) 헬스 데이터는 그 어떤 데이터보다 규모가 큼. 한 인간을 만들어내는 데이터의 크기와 형식은 매우 다양함. 예를들어 의료/유전체/그 외의 데이터가 있고, 정량/정성적 데이터, 정형/비정형 데이터, 연속/비연속적일 수도 있음. 숫자, 텍스트, 사진, 음성, 영상, 위치 등도 존재

4) 과거 이런 데이터를 측정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지만, 이제는 인간을 데이터화 할 수 있는 상황. 즉, 예전에는 의미없이 버려졌거나 불 완전하게 얻었던 데이터들이 이제는 기술적으로 측정 가능해지고 있음

 


헬스케어 데이터의 통합


1) 이렇게 많은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기 위해서는 결국 플랫폼이 필요. 플랫폼은 저장 공간이 커야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하며, 사용자 혹은 참여자 주체들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하여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유 및 활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 결국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야 함

2) 정부나 의료 기관이 구축할 수도 있지만, IT 플랫폼 기업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미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유사하게 따라갈 가능성이 높음

3) 플랫폼들이 유리한 점1) 사용자 접근성: 아직까지 스마트폰이 허브 역할. 2) 클라우드 컴퓨팅: 저장 공간과 데이터 활용 면

4) 수익 모델 창출은 추후. 일단은 사용자들이 해당 플랫폼에 락인이 되고, 막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저장해 놓는 것만으로도 과금이 가능하고, 여러 부가 서비스를 붙여서 사업을 확장할 수도 있음. 또한 다양한 주체들이 그것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 가능할 것.(ex. 앱스토어)

 


수혜 기업: 데이터 API 제공 기업과 보안SW 기업


 


보고서를 읽고 난 후, '수혜 기업'으로 언급된 기업들이 충분히 투자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개별 기업으로 심도있게 공부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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