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예스티 (21/2/11)

앞서 전력반도체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아래와 같은 연결 고리로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공부를 해왔다.

전력반도체 - 예스파워테크닉스 - 예스티

2021/02/04 - [주식투자/투자생각] - 전력반도체에 대해서 #1

전력반도체에 대해서 #1

2021/02/10 - [주식투자/투자생각] - 전력반도체에 대해서 #2 - 예스파워테크닉스

전력반도체에 대해서 #2 - 예스파워테크닉스

 

투자 공부의 결실은 투자할만한 기업을 찾는 것이니, 이제 마지막 종착역인 예스티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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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반도체 제조 전/후공정 및 디스플레이 공정별 예스티에서 제조하는 다양한 장비가 투입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예스티의 2020년 8월 회사 설명회 자료에서 핵심 성장 전략은 아래와 같이 기술되어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문외한이라 모든 내용을 알아보기는 어렵지만, 우선 중점적으로 관심이 가는 내용은 3가지다.

• 반도체 - ALD 장비
• 디스플레이 - Lamination / VDO

 

예스티의 핵심 성장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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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ALD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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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었다.

위의 개발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주관하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 사업 중 ALD (원자층증착) 장비 개발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3년 12월까지 4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70억원으로 동일 사업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과제 중 하나라고 한다.

이번 ALD 장비 개발은 미국 달라스대(University of Texas at Dallas)와 협업해 수행하는데, ALD 장비는 메모리 반도체의 제조 공정 중 유전막을 증착하는 장비로 원자층 단위로 증착을 수행하기에 점차 박막화·소형화되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에 적합한 공정 장비로 그 수요가 점차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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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Lamination / V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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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이하 SDC)가 기존 투명테이프(OCA) 공정 대비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OCR(투명접착제) 공정을 올해 OLED 모듈 생산 라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OCR 소재는 OCA 보다 10배 가량 싸기 때문에 공정 단가를 대폭 낮출 수 있다.

SDC는 중국 모듈공장 태블릿 PC용 리지드 OLED 생산에 OCR 공정을 우선 적용한 뒤 스마트폰용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예스티가 OCR 라미네이션(Lamination) 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그리고 VDO (Vacuum Dry Oven) 장비는 적외선 히터를 이용하여 OLED 패널의 유기막 내 수분을 진공 건조시키는 장비 비로써, 기존의 스마트폰에서 차량용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하여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 추진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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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중요한 한 가지,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예스파워테크닉스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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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세계3번째로 SiC 전력반도체의 상용화 기술 개발 완료한 예스파워테크닉스라는 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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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SK(주)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았다.

http://www.h2news.kr/news/article.html?no=8743

SK, 전력 반도체 시장 진출…미래차 소재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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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관계자는 "기존 1~2세대 반도체가 '산업의 쌀'이었다면 SiC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수소차,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친환경 산업의 쌀'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실천을 가속화 하는 한편 SiC 전력반도체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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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가지 더 생각해볼 내용은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하여 완성차 제조 공장 라인이 멈추는 현재 상황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친환경 자동차에서는 600V 이상의 고전압 사양의 전력반도체가 FCEV는 88개, PHEV/EV는 64개 사용된다고 하고, 이외 저전압 사양의 전력반도체도 다수 적용된다고 한다.

게다가 예스파워테크닉스는 자체 SiC 전력반도체 생산 뿐만 아니라, 전력반도체 위탁 생산(Foundry)도 가능하기 때문에, 차량용 반도체 부족한 상황이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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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누히댓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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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장비 제조 기업으로써, 충분히 관심을 가져볼만한 것 뿐만 아니라,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 예스파워테크닉스의 매력 또한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