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캠퍼스에서의 용돈

 

대학 졸업반 즈음 되어서 리포트를 사고 팔 수 있는 사이트가 다수 생겨났었고,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입했던 사이트가 '해피캠퍼스'라는 곳이었다.

https://www.happycampus.com/

해피캠퍼스 레포트

 

졸업 즈음, 이전에 작성했었던 리포트 몇 개를 올려놨었는데, 이 게 몇 년에 한 번씩 생각날 때마다 들어가 보면 목돈이 되어 있어서 꽁돈 챙기는 기분으로 환전을 몇 번 했었다.

최근에도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가 보니, 꽤나 큰 돈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환전을 하였다.

 

이제는 나의 리포트들도 10년도 더 된 구닥다리가 되다 보니, 이제는 이런 즐거움도 없겠구나 싶은 것이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

시간은 흐르고, 그 흐름에 나 또한 점점 밀려나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