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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2

[사슴벌레] '노랑이(♂)'와 이별 7월 말부터 좋아하는 젤리로 안 먹고, 가만히 엎드려서 더듬이만 움직이던 노랑이(♂) 8월 첫째주가 여름휴가라서 동해쪽으로 놀러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그 전부터 상태가 많이 아 좋아보이는 '노랑이'를 집에두고 가면 그 사이에 죽을 것만 같아서 휴대용 채집통에 넣어서 데리고 갔다. 그리고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듯이, 결국 노랑이는 8월 2일에 세상을 떠났다. 1년 가까이 함께 지내온 반려곤충이다 보니 울적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고, 온가족이 노랑이를 채집했던 곳에서 보내주자는 생각이 일치했다. 그리하여 1년 전 첫째가 채집했던 장소로 가서, 건물 근처 풀숲에 땅을 조금 파고 묻어주었다. 노랑아 안녕 ㅠㅠ 2022. 9. 8.
반려동물 사슴벌레 '노랑이'와 '분홍이' 우리집에는 사슴벌레 가족이 함께 한다. 수컷 성충의 이름은 '노랑이', 암컷의 이름은 '분홍이'다. 사슴벌레 가족의 연대기를 사진과 함께 적어본다. 2021년 9월 여름휴가를 맞아서 처가를 다녀왔는데, 이 때 첫째가 장인어른과 산책을 나가서 수컷 사슴벌레를 한 마리 발견하고는 집으러 가져왔다. 아이들이 워낙 사슴벌레를 좋아해서, 피트병을 잘라 놓고 그 안에 바나나를 조금 넣어두고는 사슴벌레를 관찰할 수 있게끔 해주었다. 아이들이 사슴벌레를 놓아줄 생각을 안 해서, 채집통에 담아서 집으러 데려왔고, 온라인에서 사슴벌레용 톱밥을 하나 구매를 해서 조그맣게 집을 마련해주었다. 이 때만 해도 낯선 환경에서 얼마 살 지 못하겠거니 생각하였다. 2021년 12월 10일 수컷 사슴벌레를 집에서 키우면서 '노랑이'라는..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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