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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자동차

요소수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SCR 시스템의 법규 관련 사항

by 주누히댓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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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SCR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에서는 주기적으로 요소수를 보충해야 한다.

그래서 현재 중국으로부터 요소 수입이 원활하지 않아서, 연인 요소수가 기사화 되고 있다.

왜냐하면, 자동차에서 연료가 고갈되면 운행이 안 되듯이, 강화 EURO6 대응으로 최근 출시되는 경유차들은 요소수가 고갈되면 운행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유차에서 요소수 투입구는 위 그림과 같이 주유구와 함께 있으며, 구별이 되도록 파란색 으로 되어 있다.

요소수가 고갈되어 차량 운행에 전반적인 제재가 가해지는데, 이것을 정리한 것이 앞의 글에서 보았던 환경부 법령에 잘 정리가 되어 있다.

2021.11.05 - [랄랄라/자동차] - 요소수 관련 환경부 법령

 

요소수 관련 환경부 법령

요소수에 대해서 알아 보았으니, 이제 요소수와 관련된 환경부 법령을 찾아보자. 2021.11.05 - [랄랄라/자동차] - 요소수 대란 (feat. 요소수가 뭐길래) 요소수 대란 (feat. 요소수가 뭐길래) 요즘 연일 '

junuhi.tistory.com

 

관련 환경부 법령의 내용을 간단하게 말하면, 아래와 같이 2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운전자 경고 시스템

2. 운전제한기능

영어로 인듀스먼트(Inducement) 라고 표현하는데, 운전자 경고 시스템(요소수 레벨 경고 포함)과 운전제한기능를 모두 아우르는 용어이다.


운전자 경고 시스템


환경부 법규에는 요소수 탱크에 남아 있는 요소수량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2,400km 이하가 되는 시점부터 클러스터 상에 요소수 보충을 유도하기 위한 경고 메시지를 표시해야 한다. 운전자들은 이러한 경고 메시지쯤은 간단히 묵살하기 때문에 800km이하가 되면, 앞으로 주행가능거리가 몇 km입니다라는 식으로 경고메시지가 변경된다.

이같은 SCR 시스템 관련 운전자 경고 시스템은 2가지로 나타내어진다.


1. SCR 시스템 경고등

 

SCR 시스템 경고등은 첫번째는 SCR 시스템에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두번째로 요소수가 주행가능거리 2,400km 이하가 되는 경우 등 2가지 경우에 클러스터 상에서 분무 형상으로 점등된다.


2. 요소수 레벨 메시지

 

 

요소수 레벨 메시지는 클러스터에서 RPM 계기판과 차속 계기판 중간에 위치한 트립 컴퓨터에 위 그림과 같은 형태로 나타난다. 보여지는 형식은 관련 법규만 만족시키면 되기 때문에 각 OEM별로 상이하다.


운전제한기능


SCR 시스템이 고장난 상황(결함) 혹은 요소수가 상당히 고갈되어 있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법규로써 정해놓은 운전제한기능이 동작하게 된다. 

왜냐하면 NOx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기 위한 SCR 시스템인데, 시스템 결함 혹은 요소수가 없으면 엔진에서 발생되는 NOx를 저감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위의 사유가 발생했을 때, 자동차에 운전제한기능이 동작하게 되며, 그 방법은 법령에 제안되어 있으며, 각 자동차 제조사는 그 중에서 선택해서 적용하게 된다.

방법에 대해서 살펴 보면, 아래 4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3) 자동차 제작자는 운전 제한 기능으로 다음 중 하나의 방법을 선정하여야 한다.

(가) “일정 기간 후 엔진 재시동 불가” 는 재시동 가능 회수 또는 주행 가능한 거리를 제한하는 방법이다. 다만, 공회전 제한장치 등 차량 제어 시스템에 의해 엔진이 시동되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재시동 제한은 첨가제 탱크가 비었거나 첨가제로 주행가능한 거리가 연료로 주행 가능한 거리 보다 짧아지는 시점에 즉시 동작하여야 한다.

(나) “연료 재충전 후 시동불가” 는 운전 제한 기능이 작동된 후 연료를 재충전 하더라도 시동이 불가능하도록 제한하는 방법이다.

(다) “연료 충전 불가” 는 연료 주입구를 강제로 차단하여 연료의 재충전이 불가능하도록 제한하는 방법이다.

(라) “출력 제한 기능”은 차량의 속도를 제한하는 방법이다. 제한 속도는 운전자가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수준으로서 최대 속도 보다 매우 낮게 설정되어야 한다. 엔진 재시동 제한이 작동되기 직전의 자동차 속도는 50km/h를 초과할 수 없다.

 

시동 불가, 차속 제한, 토크 제한 등으로 각 제조사마다 각기 전략에 따라 운전제한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그래서 최신 출시된 경유차를 구입하였을 경우에는 차량 매뉴얼을 꼼곰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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