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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종목/이지케어텍

[Report] 이지케어텍 2021년, 뚜렷한 실적 개선세 실현 전망

by 주누히댓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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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서충우 애널리스트의 이지케어텍 리포트가 올라와서, 내용 살펴보면서 정리해본다.

 

이지케어텍 관련 요점!


2021년, 뚜렷한 실적 개선세 시현 전망!

  • 국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의료정보시스템 전문기업 (3월 결산법인)
  • 국내 대형병원 의료정보시스템 교체주기 도래에 따른 수혜 전망
  • 교체수요가 큰 일본시장 첫 진출에 따라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
  • 4Q20 흑자전환 시현, 적극적인 비용절감 정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한 해
  •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 사업, 본격적인 영업활동이 시작되는 해

국내 최초 일본시장 진출!

지난 1월 하순에 일본 가와사키의 성마리안나대학병원(본원)과 약 174억원 규모의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국내 기업으서는 대형병원 HIS 부문 최초의 일본 진출이다. 참고로 일본에 진출한 해외기업은 극히 드문 상황으로 IBM이 유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나도 이지케어텍이 일본 대형병원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상당히 의아하기는 했다. 일본이라는 국가의 폐쇄성이랄까, 해외 기업이나 브랜드가 뿌리내리기가 정말 쉽지 않은 곳인데, 다른 것도 아니고 의료정보시스템 분야에서 진출이라니,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신기했던 뉴스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해!

이지케어텍의 4Q20 실적은 매출액 209억원(+7.8%, YoY), 영업이익 11억원(+47.4%, YoY)으로 흑자전환했다......최근 신규수주 흐름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비용절감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회사 개요


글로벌 의료정보시스템 전문기업

이지케어텍은 의료기관을 고객으로 의료정보시스템(EHR) 임상의사결정시스템(CDSS) 등을 공급하거나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유지,보수 및 위탁 운영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의료정보시스템(HIS) 전문기업이다. 2001년 2월 서울대병원 전산실에서 분사해 설립되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서울대병원 차세대 HIS 구축, 그 외에 동국대병원, 부산대병원, 경상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 주요 대형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2010년 BEST Care 1.0으로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로부터 미국을 제외한 병원으로는 최초로 "HIMSS Stage 7"이라는 최고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20165년에는 BEST Care 2.0 으로 해당 인증을 받음으로써 해당 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다양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중동/미국/일본/아시아 시장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클라우드 HIS 시스템을 통해 중소형 병원용 HIS 시장도 진출하고 있다.


의료정보시스템 시장 꾸준히 성장

Maximize Market Research (MMR)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정보시스템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220억 달러로 추정되며, CAGR 7.1%로 성장하여 2026년에는 380억 달러의 시장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의료정보시스템 시장은 향후 10%씩 성장해 2020년이면 시장 규모가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2,3차 의료기관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의료 IT 분야 전문조사 기관인 KLAS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글로벌 EMR 만족도 평가에서 이지케어텍은 2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외 지역에서 체결된 계약실적을 병원 Bed 수 기준으로 볼 때 6위를 기록하는 글로벌 업체로 성장했다.

 


★ 투자포인트


① 대형병원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경쟁력 확보

의료정보시스템은 병원에서 일어나는 제반 업무를 컴퓨터를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며, 병원관리 업무(환자관리, 원무관리, 보험관리, 진료와 청방 및 기타)에서 경영관리 업무까지 병원 운영을 위한 모든 업무를 포함한다. 병원 및 의료정보 제반을 다루는 일이라 일반 IT 서비스와는 달리 시장 진출이 쉽지 않으며, 업체 선정 시 레퍼런스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상급종합벼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에 대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판매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 삼성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 병원 등의 경우는 SI 프로젝트 형태로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삼성 SDS, LG CNS, 현대오토에버, 한국후지쯔, 평화이즈 등 SI업체들도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있으나 최근 수년 간 실적을 보면 이지케어텍이 가장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국내 100여개의 대형병원 중 30곳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미 국내 상급종합병원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동안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시에도 동사가 가장 많은 수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2000년대 초 구축된 대형병원들의 의료정보시스템은 차세대시스템으로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의료정보시스템의 교체 주기가 약 7~10년 정도이므로 이지케어텍의 BESTCare 1.0을 도입한 곳은 이미 시스템 교체 주기가 도래해 향후 몇 년 간 꾸준히 교체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1개의 상급종합병원 고객사 중에 약 10개 이상이 시스템 교체 대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② 해외 매출 성장 (국내 최초 일본시장 진출!)

이지케어텍은 국내 뿐만 아니라 중동, 미국시장에도 진출해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다. 향후 의료 IT 수요가 높은 중국, 유럽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1월 하순에 일본 가와사키의 성마리안나대학병원(본원)과 약 174억원 규모의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병원 HIS 시장은 약 4조원으로 국내 시장(1조원) 대비 규모가 큰 시장이다.

중동지역은 사우디 JV를 통해 공공벼원 중심으로 고객을 확장하고 있다. 사우디 MING-HA 산하 병원(왕립위원회 주베일병원, CMC 라야드), 아랍에미리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 CMC 두바이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구축된 시스템에 만족된 의료기관 측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주면서 레퍼런스를 착실하게 쌓고 있다.

미국은 2016년 오로라병원 그룹과 제휴해 정신과 병원용 BESTCare 2.0B를 구축해주면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오로라 그룹은 미국 주요 지역 내 병원 15개(약 1,500여개 병상)를 보유하고 있는 정신과 전문병원 그룹이다. 이지케어텍은 오로라병원 그룹에서 시작해 미국 내 약 2,500여개 정신과 병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한 이후 장기적으로 종합병원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주에서 오로라병원 그룹 소속병원에 대한 HIS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개 병원 약 177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 이후 오로라 측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지속적인 협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③ 신성장동력인 클라우드 HIS 서비스 본격 출시!

기존 시스템은 소프트웨어를 개별 서버에 직접 설치하고, 병원별로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함에 따라 제한적인 국제 표준만 적용되어 운영되었다. 이는 초기 구축 비용이 높고, 프로젝트 규모에 비례해 인력 투입이 증가하는 등 비용 이슈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HIS는 클라우드 기반 SaaS 방식을 적용해 중앙화된 단일 데이터 관리가 가능함에 따라 전면적인 국제 표준 적용이 가능하다. 다수의 고객이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력 및 비용이 고정됨에 따라 수익성이 좋고, 병원 입장에서도 초기 구축 비용이 낮고, 소액의 월 사용료만으로 HIS 구축이 가능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대형병원처럼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기가 어려운 중소형 병원이 수억원 수준의 상대적인 소액으로 HIS를 구축할 수 있어 초기 도입 병원들에서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만 확인된다면 서비스 상용화 이후 빠른 시장 침투가 예상된다.

세세하게 생각해보지는 못했는데, 위의 내용처럼 초기 구축 비용이 낮아 대형 병원 뿐만 아니라 중소형 병원까지 빠르게 클라우드 HIS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면, 매월 사용료를 받는 구독경제 플랫폼이 갖춰지는 것이 아닐까.


★ 실적전망


이지케어텍은 3월 결산 법인으로, 21기(2Q20~1Q21) 예상 실적은 매출액 768억원, 영업이익 -40 억원으로 전망한다.

(작년 계속 적자이다가, 4Q20에 매출액 209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신규 수주 흐름이 괜찮은 상황에서 적극적인 비용절감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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