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섯 손가락 이야기/말썽꾸러기들

큰아들이 표현한 말의 한살이

by 주누히댓 2021. 5. 4.
728x90

 

초등 3학년 과학 수업 내용 중에 "동물의 한살이"라는 단원이 있다.

각각 표현하고 싶은 동물을 선정해서 그림으로 "동물의 한살이"를 나타내보는 숙제가 있었는데,

큰아들이 "말"에 대해서 하고 싶다고 해서, 말의 한살이에 대해서 같이 내용을 찾아주었다.

갓 태어났을 때, 털갈이할 때, 풀을 먹기 시작할 때, 그리고 성인말이 되었을 때를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것으로 정하고 한참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자리를 비웠다.

얼마 후에 어떻게 그렸는가 봤더니, 아래 그림과 같이 그려놨다.

나름 그림과 표현도 재밌었지만, 다 자란말이 하는 말이 왜 이렇게 웃긴지 나도 모르게 웃었더니, 아들 녀석이 왜 웃냐고 화를 내서 급정색을 하면서 재밌어서 웃었다고 에둘러 이야기했다.

 

 

 

728x90

'다섯 손가락 이야기 > 말썽꾸러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룡 그리기  (0) 202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