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랜저(GN7) 구입한 지 8개월 다 되어간다.
아버지의 차이지만 주로 필요할 때면 내가 운행하다 보니, 애착이 생기고 있다.
현재 마일리지 약 7,000km 정도 주행을 한 상황에서, 실 도로 연비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볼까 한다.
우선 현재 운행중인 그랜저는 쎄타 2.5L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차량이다.
그래서 현대차 웹사이트에서 인증 연비를 살펴 보니, 휠 18 inch의 경우 도심 10.0km/l, 고속도로 14.5km/l 이었다.
1. 흔한 도심 주행 연비
토요일 정오 12시 경에 경에, 영통 시내 망포역 인근에서 도로에 적당히 차량도 있는 상황에서 14km 정도 운행하였을 때, 연비가 9.1km/l 찍었다. (일반 유저의 도심 연비라고 볼 수 있다)
평일에 출퇴근할 때도 유심히 지켜보면 무난한 도로 상황에서 9.0 내외로 연비가 나오는 것 같다.
인증 연비 10.0km/l 는 실 도로 주행 상황에서는 나오기 힘들다.
경험 상 계속 정속으로 주행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연비가 10.0을 넘을 때도 있는데, 정지 신호에 걸리면 방법이 없다.
정차하고 있는 동안 진짜 연비 눈금이 0.1씩 떨어지는 게 보인다.
2. 정체가 있는 도심에서 연비
영통에서 지인 가족을 만나 점심 식사도 하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토요일 오후 5시 경에 상당히 정체가 있는 도로를 운전한 결과, 연비는 7.3km/l 이었다.
심각한 트래픽 잼 상황에서도 이 정도면 납득이 된다.
3. 누적 연비 (약 6,400km 였을 때)
지난 주에 출퇴근 길에 생각나서 찍었던 것 같은데, 마일리지 약 6400km 일 때, 누적 연비가 15.0km/l 였다.
주행 비율이 고속도로 : 도심 = 9 : 1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고속도로 인증 연비가 14.5km/l 이니까, 고속도로 연비는 얼추 인증 연비를 만족하는 것 같다.
4. 고속 도로 연비 모드의 연비
번외로, 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서 처가를 다녀오면서 중부내륙 고속도로에서 완전 연비 모드로 운전했을 때, 연비가 20.4km/l를 찍었다.
생각보다 연비가 너무 잘 나와서 기념 삼아 사진을 찍어서 남겨두었다.
현대 쎄타 2.5L 엔진에 대해서 이번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이 정도 연비면 탈만 하지~
이래서 팰리세이드 디젤은 사기 싫고, 가솔린 3.8L 을 사자니 연비가 안습일 테고, 그래서 계속 고민 중이다.
쎄타 엔진만 되었어도 고민 안 하고 바로 질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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